카카오톡에도 멤버십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소개와 비판

    목차
반응형

안녕하세요, 흔한공돌이 입니다.

아마 오늘 마지막 포스팅이지 않나 싶습니다.

원래는 2016 티스토리 블로그 결산 관련 글을 쓸라했는데 노잼일 거 같아서....

제 블로그 결산 링크만 첨부합니다: 



여튼 이번 포스팅의 본론으로 돌아가서, 카카오톡에 멤버십 위젯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에 대한 소개와 비판을 하려고 합니다.


카카오톡에도 멤버십 기능이??

어느 순간 알림 센터를 보니까 위젯이 새로 추가가 됐대요, 보니까 카카오페이 위젯이 생겼다네요.
+ 정확히는 카카오페이 위젯은 원래 있었는데, 멤버십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언제 요런 기능이 생겼는고 보니 채 한 달도 안됐네요.


몇달 전에, 카톡 추천친구 기능에 친구의 친구도 추가가 되는 병크 업데이트가 있어서 한동안 카톡 업뎃을 안했거든요. 그래서 카카오페이 위젯이 생긴 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카카오페이 위젯을 추가하면 요래 생겼습니다. 모자이크한 부분에는 카카오페이 바코드와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이 바코드-번호 부분을 터치해볼까요?



위 사진처럼 맨 위에는 카카오페이 바코드-번호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카카오페이 제휴점(?) 목록들이 있는데요.

이미 등록을 마친 곳은 컬러로, 아직 등록하지 않은 곳은 흑백으로 표시됨과 함께 추가(+) 아이콘이 있네요.

굳이 (+) 아이콘을 누를 필요는 없고, 그냥 제휴점 사각형 칸 아무데나 누르시면 됩니다!



저는 예시로 CU멤버십을 새로 추가해보려고 해요.

필수 동의사항에 체크하시고 맨 아래 내 바코드에 담기를 누르시면 완료됩니다.

그 외의 선택 동의사항은 취향에 따라 알아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끝이에요. 완전 간단합니다.


이게 아마 휴대폰번호나 개인정보를 각 멤버십에 가입되어있는 정보와 연계하는 것으로 보이더라구요.

제가 이미 추가했던 CJ ONE, L.POINT, 교보문고, 메가박스는 제가 추가를 하자마자 저렇게 포인트가 보였습니다.



카카오페이 멤버십의 문제점


제휴점 숫자가 적은 거야 사실 카카오페이 멤버십이 추가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으리라 봅니다. 거기에 카카오의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생각하면 몇 달 내에는 웬만한 제휴점들은 다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문제삼고 싶은 것은 멤버십 위젯 자체의 불편함입니다. 아래 사진부터 보시죠.


카카오페이 위젯은 어느 제휴점에서 쓸 수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


왼쪽은 카카오페이 위젯, 오른쪽은 제가 계속 쓰고있는 멤버십 위젯 앱의 위젯입니다.

(멤버십 위젯 다운로드 링크: https://itunes.apple.com/kr/app/membeosib-wijes-membeosib/id1009897703?mt=8)


오른쪽부터 보자면, 각 멤버십별로 서로 다른 바코드/카드 번호가 존재합니다. 매장에 갈 때, 각 매장에 해당하는 멤버십을 클릭해서 보여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합니다. 


왼쪽의 카카오페이 위젯을 보면, 바코드와 번호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아래 송금하기 버튼이 있긴 합니다만 이는 멤버십 기능과는 별개이니 일단 패스하죠. (애초에 멤버십 기능과 카카오페이 기능을 분리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카카오페이 위젯의 목표는 명확해보입니다: "가능한 모든 멤버십을 확보해서, 카카오페이 바코드 하나만으로 통합하여 이용하도록 하자." 편리성을 최대한 추가할 수 있는 방법임에는 분명합니다. 어느 매장에 가든지, "여기가 어느 멤버십이더라?" 하는 고민을 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위젯만 보여주면 끝이기 때문이죠.


다만 이것은 내가 쓰는 모든 멤버십이 카카오페이와 연동되었을 때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요새 나오는 여러 멤버십 위젯 앱들은 연계되지 않은 제휴점이 있더라도 약간의 수고로움만 거치면 수동으로 추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의 통일성 추구는 멤버십 수동 추가를 할 수 없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정책입니다.

그렇다고 카카오페이에서 이 통일성을 버릴 것 같냐고 하면 글쎄요. 카카오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이 통일성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독창적인 장점이 될텐데 이를 버릴리는 만무하겠죠.


그리고, 내가 이전에 어느 멤버십을 추가했더라도, 이걸 나중에 기억해내기 어렵다는 것도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이용 가능하다고 명시를 한다면 기억이 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사실 기억이 날랑말랑 할거거든요. 이것도 단순함을 추구하는 카카오페이 위젯의 문제라고 볼 수 있겠죠.


위의 상기한 카카오페이 멤버십의 문제점은 시간과 카카오의 제휴점 추가 노력에 따라 해결될 문제들입니다. 즉, 언젠가는 해결되리라 예상해볼법한 문제라는 점들이죠. 조만간 별 생각없이 써도 문제없는 카카오페이 멤버십을 기대해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