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초이스 클렌저를 샀다. 근데 너무 크다. [리뷰아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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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흔한공돌이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화장품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리뷰라기보다는 그냥 썰풀기 입니다만... 리뷰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 블로그 찾아보세요.



스킨 발란싱 클렌저를 샀다

정확한 풀네임은 스킨 발란싱 오일-리듀싱 클렌저. 딱히 화장품 리뷰 포스팅은 아니니까 썰이나 풀어봅시다.

제가 이 클렌저를 처음 알게 된 곳은 다름아닌 군대입니다.


저는 공군 비행단에서 군복무를 했는데(육군으로 보면 대충 여단급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군대 내에서는 인트라넷 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자세히 설명할 생각도 없고 설명할 지식도 없습니다만, 간단하게만 말하자면 군대 내에서만 쓸 수 있는 인터넷 정도? 육해군과는 달리 공군에서는 일반 병사도 본인의 군번을 ID 삼아서 로그인하고 이용이 가능합니다.

각 비행단의 홈페이지도 존재하는데요, 식단표나 비행단 공지사항 같은게 올라오기도 하는데, 그 외에도 병사들끼리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게시판도 다수 존재합니다. 활성화된 정도는 비행단별로 다릅니다만, 저는 정작 제 출신 비행단 홈페이지는 안 쓰고 다른 활성화된 곳만 이용함(...)


뭐 여튼, 군인 병사들이야 다 20대 남자들이고, 관심사도 다 보통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 중에서 제가 주로 관심을 가졌던 것은 피부나 화장품. 군대에서 여드름이 심해졌던 저는 인트라넷의 피부 전문가(?)들의 글들을 보고 이 스킨 발란싱 오일-리듀싱 클렌저도 처음 알게 됐고, 살면서 처음으로 토너와 화장품을 써봤고 정작 지금은 안 씀, AHA와 BHA에 대해서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여튼 군대에서는 정작 못써봤지만 한 반년-1년 전부터 이 클렌징을 써오고 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거 왜 이렇게 큰 거죠


뭔가 좀 이상하다


...? 왜이렇게 큰거죠? 제 손이 남자손 치고는 큰 편이 아니라지만 이건 좀 너무 크지 않습니까.



전에 쓰던 것과 비교. 용량도 한 2배쯤 차이나고 크기도 엄청 차이나네요.

생각을 해보니... 구매 페이지(링크) 가보면 옵션이 크게 3개가 있는데요

첫 번째 옵션이 품절이길래 별 생각 없이 두 번째 옵션으로 구매를 했더랩죠.

그러니까 이런 큼지막지한 놈이 와버렸네요. 작은 놈이 첫 번째 옵션인 듯.



이건 추가구성으로 받은 스킨 발란싱 클렌저 샘플 3개.

왜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포스팅 쓰는 시간에는 또 구성이 다르네요?

뭐 알아서 취향껏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가성비를 비교해보자

일단 이 가성비 따지는 짓은 이 제품을 어느 정도는 써보신 분이 따지는 것이 좋겠죠? 저처럼 여드름에 고민하시는 2-30대 남성분께는 추천을 가볍게는 드려볼 수는 있겠는데, 전문가는 아니다보니 강권하지는 못하겠네요.

가성비를 생각해보자면, 크게 2개 제품이 있습니다: 237mL와 473mL. 테스트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위 사진과 같은 샘플도 판매를 합니다만 가성비는 똥망이니까 정말 테스트로만 써보시는 것이 좋겠죠? (1,000원 / 3.5mL ≒ 286원/mL)

26,000원 / 237mL ≒ 110원/mL
38,000원 / 473mL ≒ 80원/mL

이 클렌저를 인생템으로 결정했다면, 큰 거를 사는 게 무조건 이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오늘의 이 리뷰는 아닌 그냥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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