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와 TCG, RPG를 절묘하게 섞은 신작 게임, <카드크래프트>

안녕하세요, 흔한공돌이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모바일 게임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일단 언제나처럼 다운로드 링크부터 첨부합니다. 여기를 클릭하세요. (iOS, Android 공통)

사실 이번 게임은, 원래 리뷰해야지 라고 생각했다가 귀찮아서 관둔 (...) <두드려라! 머나먼 왕국>의 개발사인 다이노쿨러와 신작 게임 개발사인 Gameplete (페이스북 링크)와의 콜라보가 진행된 작품입니다. <두드려라! 머나먼 왕국>이나 1년여 전 서비스 종료된 <머나먼 왕국 for Kakao>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익숙한 캐릭터들이 눈에 띄실 겁니다. 게임 아이콘도 머나먼 왕국만의 2D 스러움이 보이네요.

이 게임은 포커스러운 요소를 TCG, RPG에 자연스럽게 녹여냄과 동시에 머리까지 쓰게 만드는 신박한 게임입니다. 속성 조합이나 더블, 플러시, 스트레이트, 트리플 같은 포커 조합을 통해 뻥튀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덤으로, 필요한 카드는 나중을 위해 킵해두고 필요없는 카드는 버리고, 손에 있는 카드를 잘 조합해서 큰 효과를 이끌어내도록 해야 하겠죠. 단색 조합 + 트리플이면 (마스터리 0레벨 기준) 21배까지 뻥튀기가 가능합니다.

당연하겠지만, 더블과 트리플, 플러시와 트리플, 스트레이트와 트리플은 중복 적용이 안됩니다. 속성 조합 + 직업 조합 중 가장 좋은 조합 1개, 이렇게 2개 조합이 가능합니다.

사실 게임 시작하고 얼마 안있어서는 속성 하나만 꽉 채워서 가면 개이득 아냐? 했지만 아쉽게도 그건 안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하겠지만, 게임 시스템 내에서 무조건 여러 카드를 섞어 쓸 수밖에 없도록 강제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직업, 속성을 조합한 총 27장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거든요. 잠시라도 게임성을 망칠 수 있는 방법을 상상해낸 내가 나빴어...

유저 이름 합성한거 아님. 당연히 누가 했을줄 알고 장난삼아 했던건데... 운영자 사칭 아님

8레벨까지 키워본 소감은, 일단 게임성 자체가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커 스타일을 새로운 방식으로 섞었다는 것이 처음 보기도 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아직까지는 현질유도는 전혀 없습니다. 나중에 상업적으로 바뀔지는 두고볼 일이겠지요. 다만 출시된지 이제 5일(Android 기준) 밖에 안됐는데 벌써 5성 카드가 있는 분들은 대체 뭘까요... 지갑전사지 뭐긴

그리고... 아직까지는 게임 돈을 버는게 좀 어렵다는 느낌이 듭니다. 당장에 돈 쓸일이 딱히 없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좀 쪼들리는것 같은 느낌?

아기자기한 캐릭터들로 머리쓰는 게임, <카드크래프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