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6, 6S용 배터리 케이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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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커뮤니티를 돌아댕기다가 애플에서 요상꾸리한 배터리 케이스를 출시했더군요.
일단 링크부터 : http://apple.co/1NfK7vB (미국) / http://apple.co/1QcSYUH (한국)
이게 그 문제의 배터리 케이스인데.......카툭튀도 아니고 배툭튀?
일단 설명으로는 통화시간 최대25시간, LTE사용시간 최대 20시간, 등등이 써있습니다. 다만 이 배터리 케이스의 용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안 적혀있네요.
25시간, 20시간이 추가된다는 건 아닌 것 같구요. 제가 이 문장을 잘못 해석한게 아니라면...
[Charge your iPhone and battery case simultaneously for increased talk time up to 25 hours, Internet use up to 18 hours on LTE, and even longer audio and video playback.]
기본 iPhone 6S 사양을 기준으로 하면 약 10시간 정도 추가가 되었습니다. [6S 기본 사양 : http://apple.co/1RCgE4h]
일단 문제가... 디자인은 나중에 하고 가격이 드럽게 비싸요.
달러 기준 99$, 한화 기준 13.9만원. 뭐 물론 후술하겠지만 편의성은 좋으니 살 사람이야 당연히 사겠습니다만
싸고 좋은 샤X미, 그 외 다른 여러 브랜드 보조배터리를 냅두고 몇배는 비싼 이걸 굳이...
그리고 디자인은.... 푸근한 아저씨의 뱃살을 보는 느낌?
차라리 전체적으로 좀 뭉툭해지는 방향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건 정말 뱃살 같잖아...
흠 그래도 일단 나름 리뷰니까 다른 특징들에 대해 서술을 해보겠습니다. (쓸일도 없고 다행히도기종이 달라 쓰지도 못하지만)
- 기존의 보조배터리는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고 보조배터리를 휴대전화에 연결해서 충전'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배터리 케이스는 '아이폰과 보조배터리를 연결하고 케이블을 꽂으면 아이폰과 보조배터리가 같이 충전돼요!' 입니다.
아이폰과 보조배터리를 따로따로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보조배터리 충전을 깜빡했을 때의 난처함을 해소시켜줄 수는 있겠네요.
- 실리콘 재질이라고 합니다. 색깔은 챠콜, 흰색 이렇게 두 옵션인데, 흰색으로 하면 때가 타지나 않을까 싶습니다.
- 장착, 분리가 간편하다고는 하는데, 웬만하면 한번 끼워놓고 뺄일은 잘 없을 것 같으니...
- 전면부 아래쪽에 구멍 2개가 뚫려있습니다. 통화용 마이크와 외장 스피커 용으로 뚫어놓은 것 같은데, 보기에 썩 좋지는 않네요. 일단 사진으로만 보면 챠콜로 하면 티가 좀 덜 나는듯 합니다.
정리하자면.... 편의성을 위해 가격과 디자인을 희생한...? 그런 배터리 케이스...?
사실 배터리 케이스가 그 자체로 나름 값어치를 줄만한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 케이스라는 것만 보면 가격대는 무난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러나 저러나 순수하게 가격만 딱 놓고 보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니, 잘 고려해보고 결정하는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