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쭈삼 맛집 교동집 리뷰 [고용량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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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흔한공돌이 입니다.

최근 주말에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온 쭈삼(쭈꾸미+삼겹살) 음식점 교동집 리뷰입니다!



0.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참고사항 정도로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0. 글쓴이는 입맛이 매우 단순합니다. 모든 평가는 맛있다, 괜찮다 vs. 별로다, 맛없다 이 정도로만 구분합니다.


0. 이 리뷰는 협찬받은 것이 아닌 제 돈 주고 직접 다녀와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위치부터 알려주시죠


홍대입구역 2호선 2번출구로 나오자마자 좌회전해서 1-2분 정도만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딱히 뭐가 있는건 아니긴 한데 몇분만 더 걸어가면 경의선숲길이나 홍대 본진(?)에 도착하니 큰 문제는 없네요.


고화질 고용량 움짤도 보시죠


아이폰 7으로 촬영한 Live Photo. GIF 변환은 LivePix 앱 이용.


붉은색 파라솔 때문인건지 실제 보이는 색보다 살짝 더 붉어보이는 감이 있긴 합니다만... (군침)



자세한 방문 리뷰

일단 여기 시스템부터 좀 설명을 드려야겠네요. 제가 쭈삼 음식점은 처음 가본지라 여기만 이런건지 다른 곳도 공통적인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 쭈꾸미와 삼겹살이 별도 주문입니다: 쭈삼을 원하시면 쭈꾸미 메뉴와 삼겹살 메뉴를 둘다 시키셔야 됩니다.
  2. 쭈꾸미 2개 이상은 필수 주문입니다.
  3. 가격은 쭈꾸미 13,000원, 삼겹살 10,000원입니다.
제가 이런 시스템을 모르고 간 것과 관련해 좀 기분나쁜 일이 있었는데... 이건 일단 후반부에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음식점 리뷰면 맛부터 설명해야죠. 맛있습니다. 매운 맛이 꽤 있는 편이라는건 참고하시구요. 처음 한입 먹을 때는 매운지 잘 몰랐는데 두입 세입 먹으면서 점점 찰지게 매운맛이 느껴집니다. 좋아요.
그리고 여기는 조리(언제 삼겹살이랑 쭈꾸미 섞어주고 언제 먹는지)는 손님에게 맡기더라구요. 근데 양념이 맛있어서 받자마자 드실게 아니라면야 적당히 됐다싶으면 드셔도 될겁니다.


여친이 시키자고 해서 시킨 묵사발. 본인 취향은 아니긴 하지만 맛은 무난했고, 여친은 맘에 들었던듯.




볶음밥!! 이런 음식 시켜놓고 볶음밥을 안시키는건 음식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볶음밥은 확실히 맛있습니다. 볶음밥용 외 남는 소스랑 남은 음식은 따로 덜어주시고 소스랑 밥이랑 즉석에서 볶아주십니다. 사진만 봐도 군침고이네요. 여친이 김가루랑 참기름 더 넣어달라해서 원래 매콤한 맛에 고소함이 가득해져서... 크...


제 개인적으로는 쭈꾸미 2 + 삼겹살 1 + 볶음밥 1 이정도면 2인 기준으로 배불리 먹을수 있다고 봅니다. 아쉬운 점 하나는 가성비. 이렇게 시키면 38,000원이에요. 고깃집이라 생각하면 무난한건가? 싶기도 한데 보통 밥집에 비해서는 좀 비싼 편이죠.



아쉬웠던 고객 응대

키큰 슬림한 체격의 남성분이 주문을 받으셨어요. 쭈꾸미 2개 이상 필수 주문에 삼겹살은 별도라는 말을 작은 목소리로 해주셨는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고 갔고 목소리도 잘 들리지 않아 두 번인가 되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짜증+귀찮음 섞인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대답해주시더군요. '왜 못알아먹나' 하는 생각이야 들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그런 생각을 그렇게 말투로 대놓고 드러내셔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네요.



교동집 총평

맛은 괜찮고, 가성비는 고깃집 수준의 가격, 아쉬운 서비스 정도로 요약이 가능하겠네요.
재방문은... 잘 모르겠네요. 가게 전체적으로 서비스가 엉망이었다면 안갈텐데 위에 언급한 남자 직원분 이외의 분들은 눈에 띄는 문제는 없었던지라... 생각나면 다시 가볼까 싶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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