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크래프트 전설 카드 소개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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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전 리뷰 이후 패치도 있었고 추가된 전설 카드도 많아 새로 리뷰를 작성합니다.
0. 이 포스팅은 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며, 사실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0. 일부 전설 카드는 제가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공식 카페 등에서의 의견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미보유 카드는 포르티부스, 켄나, 굴린부르스티, 페페, 트로이, 전우치입니다.)
보유카드가 더 많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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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크래프트 공식 카페 - http://cafe.naver.com/gpcardcraft
2016/04/20 - [일상/게임] - 포커와 TCG, RPG를 절묘하게 섞은 신작 게임, <카드크래프트>
2016/05/14 - [일상/게임] - 조합(combination)으로 알아보는 카드크래프트 조합 확률 계산
1. 불 속성 전설 카드
1) 오피오코스
다른 일반/희귀 기사 카드의 리더 스킬(공격력 증가 버프)를 패시브로 가지고 있고,
오피오코스를 가운데에 배치시킬 경우 양쪽 카드가 한번 더 공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리더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틸성이 매우 뛰어난 전설 카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오피오코스는 캐리라는 개념과는 좀 동떨어진 카드입니다.
일단 애초에 기사라는 직업 자체가 딜러를 서포트하는 역할이긴 한데 (제작자 노트 참고: http://cafe.naver.com/gpcardcraft/120)
"초 연계 공격으로 다른 카드가 캐리하게 만들 수 있지 않나요?" 라는 물음에도 저는 회의적입니다.
"캐리가 가능한 전설 카드는 뭐가 있나요?" 라고 누가 묻는다면 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티밍길라, 코린느, 햄닛을 꼽을 것입니다.
- 코린느는 광역딜을 두 번 넣을 것이냐, 광역 기절을 넣을 것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자의 경우 캐리력을 두 배로 늘려주는 셈이기 때문에 오피오코스가 좋지만, 후자의 경우는 오피오코스의 존재 의의가 딱히 없습니다.
아쉬운 점은 코린느와 오피오코스의 계열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계수 뻥튀기가 어렵습니다: 3색+더블 이상의 조합이 불가능
- 티밍길라, 햄닛은 캐리를 위해서는 스스로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취사선택해야 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 두 카드의 성장이 (버프 중첩) 충분하지 않은데
오피오코스의 리더 스킬을 쓰는 것은 캐리력을 오히려 낮추는 셈이 될 수 있죠.
다만 티밍길라의 경우에는 초반 버프 중첩에는 도움을 줄 수도 있겠습니다.
오피오코스는 자동 적용되는 스킬을 가진 카드 (페페, 크레이트 등) 와 조합하면 좋을 것으로 보이네요.
아니면 전설 기사 트리플 (굴린부르스티 - 오피오코스 - 와일드 오스카) 조합도 좋겠죠?
사실 제가 너무 안좋은 것처럼 서술을 하긴 했는데, 이건 캐리력 측면에서 그렇게 서술을 한 것이고
오피오코스는 매우 유능한 전설 카드입니다.
강력한 카드를 더 강력하게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평범한 카드를 강력하게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2) 티밍길라
이 글 쓰기 전까지 티밍갈라인줄
나온지 한 달여 정도 됐는데, 매우 핫한 카드입니다. 출시된 기간에 비해 대표 카드로 많이 보이는 카드입니다.
저도 티밍길라 얻고 나서 한 1주 정도만에 58까지 찍고 리더로 쓰고 있죠.
적을 처치하면 추가 공격이 가능한 리더 스킬에, 공격을 할 때마다 공격력이 증가하는 패시브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상술했다시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캐리력 Top 3 안에 드는 전설 카드입니다.
조합이 잘 짜여졌다거나 버프 중첩이 충분히 이뤄졌다면, 한 스테이지를 혼자서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일대다 상황에서 캐리력이 빛을 발하는 그런 전설 카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주주선아
카드 복사라는 유일무이한 유틸성을 가진 주술사 전설 카드입니다.
이 카드로 인해서 아래 사진처럼 단일 속성 트리플이라는, 주주선아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괴랄한 조합까지 가능해집니다.
'공격 차례가 오면'이라는 말이 좀 헷갈릴 수 있는데, 주주선아의 가능한 공격 횟수만큼 복사가 됩니다.
(세번째 문단 참고: http://cafe.naver.com/gpcardcraft/319)
공격을 '해야' 발동되는 조건은 아니라는 뜻이죠.
와일드 오스카의 기본 스킬 (오른쪽 카드 한번 더 공격) 을 활용하면 카드 복사가 2장까지 가능합니다!!
복사할 카드 - 주주선아 - 와일드 오스카 순으로 카드를 배치해주시면 됩니다.
굴린부르스티 - 주주선아 - 와일드 오스카면 3장 복사가 되는건가? 된다해도 굴린부르스티를 굳이...
자체적인 캐리가 불가능함에도 극강의 전략적인 유틸성 때문에 대표 카드로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 확실하지는 않지만, 햄닛/티밍길라의 공격력 버프 중첩이 복사 후에도 유지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하지 않아요.
4) 포르티부스
후술할 코린느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포지션의 마법사 전설 카드입니다.
리더라는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증폭된 전체 공격이 가능합니다.
마치 '유틸성 그딴거 개나 줘버려' 라고 말하는 듯한...?
리더일 때만 한정적으로 극딜이 발동되고, 리더가 아니면 그냥 쎈 마법사 카드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는 공식 카페에서도 종종 언급되죠)
범용성 측면에서는 코린느가 훨씬 더 낫습니다.
5) 크레이트
오피오코스처럼 아래 등급 수도사들의 리더 스킬을 짬뽕시킨 스킬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희귀 수도사들의 리더 스킬인 둔탁한 일격을 패시브로 가지고 있고 (기절 확률은 낮음)
영웅 등급 수도사가 속성 반감 리더 스킬을 가진 반면에 크레이트는 속성 상관없이 데미지를 경감시키는 리더 스킬을 가지고 있죠.
크레이트를 통해 수도사가 둘 이상 있는 조합을 만들어낸다면 높은 확률로 2인 기절도 가능합니다.
다만 기절과 방어막이 잘 어울리지는 않기도 합니다.
일대다 상황에서야 방어막이 있으면 당연히 좋은건데, 일대일 상황에서는 기절이 걸리면 방어막이 좀 붕 뜨는 느낌입니다.
기절도 좋고 방어막도 좋은데.. 좋은데! 두 스킬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니까 궁합이 안 맞는..?
방어막보다는 델링이나 켄나처럼 보호막으로 변경을 한다던지,
방어막의 지속 턴수를 늘린다거나 턴수가 아닌 피격수로 제한을 거는 등의 패치가 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6) 켄나
이건 잘 모르겠어요... 설명이 너무 어려워...
예상컨대 공격할 때마다 최대 체력 비례 보호막이 생긴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2. 물 속성
1) 굴린부르스티 이름 왜이렇게 어렵죠 이름 상향좀
영웅급 기사 카드의 강화판 중 하나인 굴린부르스티 입니다. (오피오코스는 희귀+영웅급의 느낌이죠)
오른쪽 카드는 자동으로 한번 더 공격이 가능하고, 가운데에 배치시키면 왼쪽 카드까지 한번 더 공격하게 됩니다.
오피오코스와 비슷하게 유틸성이 뛰어난 카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리력 있는 카드를 서포트해줄 수 있느냐, 하는 점에서는 오히려 오피오코스보다 낫습니다!
자신이 리더가 되지 않더라도, 오른쪽의 카드를 한번 더 공격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다만, 오른쪽 카드를 한번 더 공격하게 만들기 때문에 속임수 게이지를 채우는 것에는 살짝, 정말 살짝 아쉽습니다.
사실 이거만 빼면 얘나 와일드 오스카나 쌤쌤입니다.
(스테이지를 끝낼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캐리하는 카드가 왼쪽에 있는 것이 속임수 게이지 채우기는 좋죠)
2) 페페
조건 없는 스킬을 두 가지나 가지고 있는 유일한 전설 카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무난하게 좋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공성 전차 같은 스플래시 데미지에, 무난무난한 흡혈 효과까지.
...... 딱히 단점이 보이질 않아서 쓸말이 없습니다;;
3) 백작의 딸 코린느
출시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안 좋았던 적이 없는 그 카드, 백작의 딸 코린느입니다. (이하 코린느)
개인적인 캐리력 Top 3 중의 두 번째 카드입니다. (캐리력 순서는 아님)
광역 스턴에 데미지 손실 없는 광역 공격까지. 뭐 하나 뻬놓을 것이 없는 알토란 같은 스킬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너무 좋아서 쓸 말이 없네요. 말이 필요없는 백작의 딸 갓갓갓 입니다.
여담이지만, 코린느의 공격은 치명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4) 트로이
모자는 트로이의 목마 그건가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은 아니고 너만 한방 같은 느낌의 성기사 전설 카드입니다....
라기에는 사실 신성 카드의 공격력 자체가 세 계열 중에선 가장 낮은 편이라 성능이 좀 애매~해집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추가 스킬로서 치명타 100%라는 옵션을 가지고 있죠.
영웅급 성기사 카드의 리더 스킬 (공격밖에 모르는 바보: 리더일때 회복력을 공격력으로 전환) 과 함께라면 괜찮아지겠죠?
트로이의 집행자 스킬이 리더 한정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조합입니다.
이 카드는 피격시 강해지는 스킬 (반격, 진노, 격노 등) 또는 메두사처럼 가시 (데미지 반사) 스킬을 가진 몬스터에게 유용합니다.
보통 상황이면 이런 스킬들이 두세번은 발동이 될텐데, 트로이를 통해서라면 한번 뽝! 때리고 끝이니까요.
3. 나무 속성
1) 와일드 오스카
굴린부르스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의 기사 전설 카드입니다. 스킬 효과만 보면 방향이 반대죠.
속임수 게이지 채우는 것만 보면 와일드 오스카가 굴린부르스티보다 낫긴 한데, 이게 그렇게 치명적인 부분은 아닌지라...
굴린부르스티와 비슷하게, 다른 카드를 리더로 해도 되기 때문에 유틸성이 매우 뛰어난 카드입니다.
그리고 주주선아 부분에서 언급했지만, 주주선아와 함께 조합하면 카드 복사를 두 번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탯상에서 아쉬운 부분은, 굴린부르스티에 비해 공격력이 52나 낮습니다.
반대급부로 해서 체력은 더 높긴 한데 좀 아쉽긴 하죠.
2) 햄닛
너도 한방, 너만 한방의 대표주자 격인 도적 전설카드입니다. 캐리 라인 Top 3의 마지막을 장식할 카드네요.
최근에 패치에서 너프를 좀 먹었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강력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덱에서 나올 때, 그러니까 덱에서 카드를 뽑았는데 햄닛이 나왔다, 그러면 공격력이 상승합니다.
그리고 리더 스킬을 통해 카드 무덤이 아닌 덱으로 되돌아갑니다.
이 두 스킬의 조합을 통해서 햄닛의 공격력 뻥튀기가 가능합니다.
이 효과는 남아있는 덱의 카드 숫자가 줄어들수록 더 확률이 높아지겠죠?
티밍길라와의 차이점이라면, 티밍길라는 한 턴에 여러 번 공격이 가능하지만, 27장의 덱 안에서는 한 턴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반면 햄닛은 평범하게 한 번 공격하고 끝이지만, 27장의 덱을 쓰는 동안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겠죠.
점점 던전을 진행할수록 보스들의 체력 상태가 괴랄해지는 때가 오는데, 햄닛이 이런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카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햄닛 만능주의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긴 합니다만, 보스들의 상태가...
3) 전우치
출시된지 2주도 안되어 스킬 추가라는 상향을 먹은 주술사 전설 카드입니다.
속성 변환은 사실 영웅급 마법사 카드에 있는 스킬인데, 뜬금없이 주술사 카드에 이런 스킬이 생겼네요.
영웅급 마법사 카드는 그냥 정해진 속성으로밖에 변환이 안되지만, 전우치의 경우에는 무조건 상극 속성으로 변환됩니다.
단독으로 캐리를 할 수는 없지만, 상극 속성 변환이 매력적인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리더 조건을 좀 완화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단일 색상 조합 조건이나, 또는 아예 조건 없이 발동으로...?
4) 카르니 마타
흑마법사임에도 회복 옵션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전설 카드입니다.
적 처치 시 상당한 양의 회복 옵션을 달고 있으며, 최대 체력도 증가합니다.
특이한 점은 피의 축제 스킬은 리더 조건이 붙지만 모든 카드에 적용이 되고
생명 약탈 스킬은 카르니 마타가 처치해야만 최대 체력이 증가합니다.
저는 한동안 생명 약탈 스킬이 전체 적용인 줄 알고...
생명 약탈 스킬과 일부 몬스터의 '치유할 수 없는 상처' 디버프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의 효과입니다.
생명 약탈을 통해 치유할 수 없는 상처 효과를 지울 수 있습니다.
마법 계열에서 회복에 관련된 전설 카드가 나와서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다르게 생각하면 데미지 괜찮은 애가 힐도 하네? 라는 느낌이 드는 카드라고 할 수가 있겠네요.
5) 델링
드디어 마지막이야! 곧 잘 수 있어!!
회복계의 최고존엄, 사제 전설 카드입니다. 전설 사제가 델링뿐임
확률이 일반/희귀 사제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2배 회복 스킬이 패시브로 들어가있고
대신 회복력 대비 높은 비율의 보호막을 리더 스킬로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점이라면, 보호막으로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막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http://cafe.naver.com/gpcardcraft/319)
포스팅의 퀄리티는 그닥인 것 같긴 합니다만... 졸려서 집중이 안되기 때문에 이 정도에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카드크래프트 많이 사랑해주세요!!
친추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D: huXVEGPU94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