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치킨 맛 고래밥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열일하는 흔한공돌이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음식 리뷰를 들고왔습니다.

출시된 지 3달 밖에 안된 양념치킨 맛 고래밥 입니다.

요새 참 별의 별 맛의 과자들이 출시되는 상황에서, 그나마 정상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별 생각 없이 동네 마트에서 보이길래 집어왔는데, 4개입이라 그런지 엄청 큽니다.

고래밥 과자들에 저런 이름이 있는줄은 첨 알았음...

+ 뒷배경을 보시면 대충 롤이라는 건 아실수도 있는데

한 3주쯤 전에 롤드컵을 보고 있었습니다.

결론은 SKT가 우승했다능! 핡

박스를 뜯어보니 보통 알던 고래밥이 4개가 들어있습니다.

뜯기 전에는 이거 과대포장 아냐, 했는데 그건 아닌 듯.

하나의 크기는 그냥 보통 사먹는 고래밥 1개 크기랑 비슷비슷합니다.

음식 사진은 폰카로 잘 못찍겠더라구요.

실제 눈으로 보이는 때깔은 이거보다 살짝 어두우면서도 붉은 느낌인데

사진만 봐서는 좀 밍밍해보이는 그런 느낌이네요. 아쉽.

별 생각없이 집어들고 접사 찍은건데 고래밥의 고래를 집어들었네요.

그리고 나름 초점 잡고 찍으려고 했는데 왜 안잡혔지...

그냥 과자 집어먹기만 하면 양념치킨 맛인건가? 아닌가? 싶은 약간 애매모호합니다.

양념치킨 맛이 좀 희석돼서 난다고 하면 이해가 되시려나 모르겠네...

하나 집어먹고나서 계속 먹고싶은 중독성 있는 맛이었어요!

역시 이런 과자의 묘미는 손가락에 묻은 양념을 쪽쪽 빨아먹는 맛 아니겠습니까?

쪽쪽 빨아먹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이 양념치킨 맛 고래밥은 이 마지막 한 번을 위해 만들었다는 것을.

...은 개소리긴 한데, 확실히 저렇게 농축된 양념을 먹으니까 양념치킨 맛이 확 나더라구요.

순간의 즐거움 뿐이긴 했지만, 이것 하나만으로도 양념치킨 맛 고래밥을 추천하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