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는 일본 오사카 여행 리뷰 - 3일차 [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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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 리뷰를 한 달에 하루치씩 쓰는 흔한공돌이 입니다.

오늘은 날잡고 나머지 날들을 끝내버려야겠네요.




이 리뷰를 읽기 전에


이번 4박5일 여행은 딱히 패스를 전략적으로 산 것도 아니고,

여행 스케줄이 꽉꽉 알차게 차있다거나 한 것도 아닙니다.


단순히 일본에 이런 곳이 있다, 정도의 리뷰는 될 수 있으나

전문적인 여행 포스트를 원하실 경우에는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16/08/29 - [일상/기타] - 혼자가는 일본 오사카 여행 리뷰 - 1일차 [16.08.20]

2016/09/24 - [일상/기타] - 혼자가는 일본 오사카 여행 리뷰 - 2일차 [16.08.21]

2016/10/31 - [일상/기타] - 혼자가는 일본 오사카 여행 리뷰 - 4-5일차 [16.08.23-24]



오늘은 오사카가 아닌 교토로


어제 먹을랬다가 오늘 아침에 먹는거로 바뀐 오코노미야키.

제 취향에 안맞는 느끼함+단맛 때문인지 별로였어요.



오늘 첫 목적지는 은각사(긴코쿠지, 지쇼지)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그리고 구글 지도 검색 결과에 따르면)

미도스지선: 난바 - 요도야바시

게이한 본선: 요도야바시 - 데마에야나기

이렇게 이동했습니다.


게이한 본선은 좌석 구조가 한국을 생각해보면 전철이 아닌 기차처럼 생겼습니다.

분명 풍경이 이뻐서 찍었는데... 사진을 잘못 골랐나...



데마에야나기 역에서 내려서 은각사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고 가야되는데요,

가기 전에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근처 라멘집에 갔습니다.

여기두 가게 규모가 작아서 그런가 주방은 오픈된채로 운영이 됐어요.

라멘 맛은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맛있긴 했어요.

그리고 여기엔 특이하게 김치도 있더라구요. 맛은 별로긴 했음...



라멘 먹은 가게에요. 어딘지는 일본어 하시는 분들이 알아서 검색해보시길...



버스정류장에 신기한 게 있어서 찍어봤어요.

버스가 어디까지 왔나를 저렇게 아날로그 식으로...? 보여주더라구요.

저는 203번을 탔는데...... 203번이 두개네......?

결론은 구글 지도가 짱입니다.


그리구 교토에서는 교토 버스 패스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토 내에서는 지하철로 이동하기는 쉽지 않고, 버스가 여기저기 있어서 버스가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역에서 파는 줄 알고 역에 물어봤더니, 근처 편의점에서 판다고 해서 거기서 샀습니다.



은각사 가는 길에 보인 유카타 4인방.



은각사 입구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습니다.



매표소 앞.





















여기까지가 은각사를 돌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금각사는 금으로 덮여있다는데 은각사는 왜 그런게 없지...?! 해서 찾아봤는데

은각사도 금각사처럼 은으로 덮으려고는 했는데 실제로는 안했다더라구요.


출처: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지쇼지, https://ko.wikipedia.org/wiki/로쿠온지)



은각사 입구 앞 가게에서 산 슈크림빵과



녹차 아스큼. 둘다 괜찮았습니다.



은각사 다음에는 철학의 길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철학의 길은 정말 고즈넉하고 조용한 그런 길이에요.

길가에는 그냥 가정집이나 가끔 카페 정도만 있는데

그나마도 사실 손님은 거의 없고 정말 조용한 길입니다.

그냥 멍때리며 걷기 참 좋은 곳이에요.



여기가 이름이 아마 호넨인이었나....?

철학의 길 가는 중간에 신사가 있다길래 들러봤어요.

사람도 정말 없고 조용하더라구요.









철학의 길 중간의 이정표. 위에서 들렀던 곳이 호넨인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가는 중에 고양이가 있길래 찍어봤어요. 귀욤귀욤.



여기는 오카자키 신사입니다.

여길 왜 갔냐면, 오사카 여행 책자를 찾아보다가 이 이름을 발견하곤

오카자키 절편이 생각이 나서 갔습니다!


오카자키 절편이 궁금하시다면 이 링크로: https://ko.wikipedia.org/wiki/오카자키_절편






소원 적는 것 같은 나무판때기가 있어요.



오카자키 신사의 정면샷.

이 곳은 다산을 상징하는 토끼 조각상이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토끼 기념품도 팔아요. 포츈 쿠키처럼 쪽지 같은게 들어있대요.

그게 어디에 들어있냐면...



등... 등짝을 보자...!



쨔쟌. 안에 뭔가 내용이 이거저거 많던데

일어를 하나도 몰라서 걍 그런갑다 했습니다.

둘 중 하나에는 대길 이라는 한자는 읽어내긴 했는데

일어가 너무 많아서 다른 하나는 펴보지도 않았음.



오카자키 신사를 나와 신세도로 가는 길.



시센도 입구.



시센도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건너편에 조용히 거닐 수 있는 작은 정원이 있는데

그 쪽은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 찍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찍으시는 분들은 찍긴 했지만)

여기 문닫는 소리가 오후 5시인가 그러니까 너무 늦지 않게 찾아가세요.



여기는 JR 교토역 이세탄 백화점 11층에 있는 카츠쿠라 돈까스입니다.

여기는 한글 메뉴판 달라고 하면 줍니다.

뭐 시켰더라... 뭔진 모르지만 와규돈까스는 아닌데 그 다음으로 비싼거 시켰어요.


+ 일본 갔다와본 친구가 10층에 유명한 라멘집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일본와서 라멘을 계속 먹어와서 다른 걸 먹기로 했습니다.



크- 속살이 아주 쥑이지 않슴니까.

돈가스인데도 살살 녹는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가격대가 많이 쎄긴하지만 추천합니다.



여기는 이세탄 백화점 정상에서 찍은 사진.



계단에서 조명으로 이렇게 꾸며놨더라구요.

이 각도에서 보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뻐요.



교토 타워. 한번 가보겠습니다.



입장권. 꽤 비싸넴..



교토 타워 정상에서 찍은 사진. 어두워서 그런가 노이즈가 좀 있네요.



교토 타워에서 찍은 사진 2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산 음료수.

음 맛이 정말... 젤리 맛이 나는 음료수에요. 맛 자체는 괜춘.



이건....! AEON 들렀다가 발견한 캐릭터 쿠우!

2001년 쯤 유행했던 캐릭터인데 일본에서 이렇게 다시보니 반갑더라구요. 신기방기.



오사카 여행 3일차 정리

뭐 정확히는 이번에는 교토 여행이긴 했는데, 고즈넉하고 조용한 곳을 거닐 수 있는 곳입니다.
저녁에 간 교토역 주변은 번화가긴 한데... 뭐 여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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