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는 일본 오사카 여행 리뷰 - 1일차 [1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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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흔한공돌이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텀이 좀 많이 길었네요! 평소 같았던 것 같은건 기분탓
대학원 연구실의 세미나 발표와 일본 여행 4박 5일과 학회+MT 2박3일이 연속으로 잡혀버리면서
거의 2-3주 정도 블로그를 신경도 쓰질 못했습니다.
이 리뷰를 읽기 전에
2016/09/24 - [일상/기타] - 혼자가는 일본 오사카 여행 리뷰 - 2일차 [16.08.21]
2016/10/31 - [일상/기타] - 혼자가는 일본 오사카 여행 리뷰 - 3일차 [16.08.22]
2016/10/31 - [일상/기타] - 혼자가는 일본 오사카 여행 리뷰 - 4-5일차 [16.08.23-24]
출발이 꼬였던 첫 해외 여행
전날(19, 금) 저녁에 운서역 찜질방 (신성24시불가마사우나) 도착 → 5시에 일어나야지 했지만 뒤척이다 5시반인가 일어남 → 간단히 씻고 인천공항에 6시 20분에 도착 → 7시 10분에 출국장 들어감 → 7시 25분에 출국수속 완료 → 면세품 수령받고 7시 32분에 비행기 탑승 → 7시 40분 비행기 출발
저 말고 첫 해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최소한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 줄서는거 기다리고, 포켓 와이파이나 면세품 구입한거 수령받고, 뭐 이거저거 하다보면 의도한건 아니지만 1시간 전 도착은 정말 택도 없습니다.
+ 제가 하룻밤 묵은 사우나를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추가합니다.
그냥 평범한 동네 사우나, 찜질방 수준입니다. 가격대는 잘 기억은 안나는데 무난했던 것 같아요.
오사카 여행 시 유용한 사이트
오사카, 간사이 여행 패스 정리 (http://ikimiisoh.tistory.com/514) : 오사카 여행 시에 필요한 모든 패스에 대한 정보가 있는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간사이 공항 도착 후 카이유칸까지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사진 찍었을때는 입국수속 밟고, 간사이 스루패스 사고 여차저차 해서 10시반-11시?
오사카 카이유 킷푸, 난카이 전선 확장판 입니다.
간사이 스루패스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1층의 Information center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오사카 카이유 킷푸는 여기 말고 2층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저도 자세한 위치는 설명 못하겠고... 직원 분들에게 여쭤보세요.
사용된 승차권으로 만들었다는 모자이크 명화.
요거 말고 2개 그림 더 있어요.
난카이 전선 타는 곳입니다만... 저는 일본어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전광판에 뭐라 써있는지 전혀 알 길이 없네요.
저같이 일알못인 분들은 구글 지도를 적극 활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오사카의 중심지 중 하나인 난바역 도착! 제가 묵었던 숙소도 여기입니다.
왜 영어 스펠링은 NAMBA인데 한글로는 남바가 아닌 난바일까요. 저도 잘 모릅니다.
난바에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아서인지 한글로 된 설명이 적혀있네요.
다른 역에서는 영어에 의존을 좀 하셔야 될거에요.
난바역에 여행자분들이 많이 내리시네요.
그냥 신기해서 찍어본 300엔샵. 딱히 별건 없었습니다.
숙소 가는 길에 훼미리마트에서 산 콘아이스크림. 가격이 좀 쎄네요.
일본여행이 처음이고, 일본어도 모른다 하시는 저같은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자면
가격이 두 개가 써있는데, 더 높은 가격이 세후 가격입니다. 이 세후 가격으로 결제가 됩니다.
이름만 GIANT지 실제로는 작음. 월드콘보다 훨씬 작아요. 갓드콘 갓구콘
맛은 막 특별하진 않았지만 좋았습니다.
숙소 도착해서 푸키먼 고를 켜봤는데, 요런 녀석이 보이길래 잡았습니다.
얘 이름이 피죤이던가...? 빨래엔 피죤
숙소 주인에게 추천받은 가게에서 먹은 음식.
맛있기는 했는데, 한국서도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자판기로 주문하는 곳인데, 딱 내가 갔을때 점검 중이라 종업원이랑 겨우겨우 주문했습니다.
원래 시키려던거는 저 고기에 튀김이랑 또 뭐더라... 여튼 같이 있는거였는데 가게 안 메뉴판에는 없길래 이걸 주문했어요.
위의 음식을 먹은 가게. 난바역에서 한 10분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카이유칸으로 이동했습니다.
카이유칸 근처의 덴포잔 대관람차 앞에 있는 기린 모형.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카이유칸 앞에 있는 덴포잔 대관람차. 하늘이 이쁘길래 찍어봤어요.
카이유 킷푸로 할인받을수 있다고는 알고있는데, 타진 않았습니다.
요거는 카이유칸 입장하고 나서 찍은 사진.
입장하고 건물로 들어가면 이렇게 터널 식으로 수족관이 위치해있습니다.
사실 여기는 길이가 짧아서, 우왕 하고 나면 끝이긴 해요.
원통 형의 수족관 벽에 요렇게 애들이 널브러져 있네요.
펭귄. 종명까지는 잘 모름...
열대어들이 엄청 많다. 이쁘길래 찍었습니다.
·_· 뀨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가오리(?)가 카이유칸 내에 많더라구요.
기념품관에서도 가오리 인형도 팔고.
고래상어이려나...? 여튼 엄청 큰 녀석.
이 수족관의 구조를 말로 설명을 하자면...
큰 원통형의 수족관이 가운데 있고, 그 바깥을 관람로와 다른 수족관이 차례로 둘러싸는 형태입니다.
그림그려서 설명하기는 귀찮으니, 직접 가보세요!
·ㅇ· 뀨
·ㅇ· 뀨!!!
서있는 자세가 특이하길래 찍은 게. 1-20마리 정도가 있던데, 하나같이 이런 자세로 서있더라구요. 저게 편한가..?
수족관 맨 바닥 구석에 널브러져 쉬고 있는 물고기들.
카이유칸 내부에 2-3개 정도, 원래 경로 외에 특별관처럼 (규모는 작음) 준비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요.
그런 특별관? 중에서 유일하게 사진을 찍은 곳인데, 어리고 귀여운 해달?의 사진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심쿵...
으앙 쥬금 ㅇ<-<
뭐라 써있는걸까... 귀여우면 됐다
수족관을 다 나오고 나면 펭귄들이 여기에도 있습니다.
아이폰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어봤는데 딱히 이쁘진 않은듯...
뒷편에는 가오리?를 만져볼 수 있는 곳도 있긴 한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걍 지나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산 녹차 쉐이크...? 요상하게 오사카 내에서 녹차 관련 상품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오사카의 번화가, 도톤보리
사람들도 바글바글하고, 음식점 술집도 많습니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헌팅도 많이 한다고는 하는데, 저는 별 관심 없어서 패스...
유명한 게 맛집인듯 한데, 안에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거대한 게가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위의 가게에서 파는 게 찜..?
맛은 괜찮은데, 발라먹기가 너무 어려워서 좀 먹다가 버렸어요. 아까워라...
그러고나서 들른 초밥집.
먹으면서 아이폰 메모 앱에 간단히 리뷰를 적었는데,
정작 사진과 리뷰를 대조시킬 능력이 없어서 리뷰가 쓸모없어졌...
그리고 저는 생선보다 고기 파라서,
초밥을 봐도 이 생선이 뭐다, 라는 걸 매치를 못 시켜요. 망함
뭔가 좀 특이한 부위였는데... 기억은 안남
이런 식으로 간판을 세워서 뭔지 알려줍니다.
한국 손님이 많아서인지, 메뉴판에 한글도 적혀있습니다.
짱짱 긴 녹차 아스큼. 쓰러질까봐 한입 먹은 길이가 요정도!
선상 클럽. 남탕이다. 나중에 나한테 인사도 해주길래 대충 받아줬습니다.
DAUM 여행 채널에 이 포스팅이 걸렸어요! 대체 왜...?
대체 이런 비루한 글이 왜 여기에 걸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걸렸어요!
방문 링크를 보니 다음 메인에도 걸린 것 같기도 한데, 그건 못찾겠어서 패스...
여튼 그래서 글도 대폭 수정을 했습니다. 원래는 음슴체로 막 대충 갈겨썼는데,
~요 아니면 ~니다 로 바꾸고 살도 정말 살짝 더 붙이고...
저 사진 때문에 여행 채널에 걸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 아이폰 사세요. 아이폰 짱짱맨.
오사카 여행 1일차 정리
카이유 킷푸, 난카이 전선 확장판을 이용하시면 카이유칸 입장료에 조금만 더 얹어서 난바역까지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루 동안 오사카 내의 지하철 무제한 이용은 덤! 여행 첫날 일정에 카이유칸을 넣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이유칸에서의 관람 시간은 1-2시간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혼자 사진 찍고, 좀 길어서 앉아서 잠깐 쉬고
그랬는데 거의 1시간이 걸렸습니다. 카이유칸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도톤보리는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다 많아서, 체력만 되신다면 몇시간이고 노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좀만 걸으면 발바닥이 금방 아파서 오래는 못있었고, 초밥집에서 좀 있었던거 포함해서 2시간 반 정도 돌아다녔습니다.
1일차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를 짓고, 언젠가 2일차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