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1주차(8월5주차~9월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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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증진, 뱃살 감량 등을 위해 이번주부터 러닝을 시작했고, 일단은 인터벌 러닝부터 기초를 닦아보려 한다. 일단은 주3회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컨디션 따라 적당히 조절하는걸로.

 

신발

생일 선물 기념 러닝화도 생겼는데, 나이키 윈플로 9로 정했다(공식매장 링크). 나는 발 크기에 비해 발볼이 큰 편이라 신발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발볼 크기인데, 나이키 매장 직원분께 여쭤보니 이 모델이 러닝화 중엔 발볼이 큰 편이라며 추천받았다. 실제로 신어봤을 때도 다른 신발들에 비해 넉넉하고 쿠션감도 좋아서 바로 이걸로 결정했다.

Nike Winflo 9

운동 기록 방법

애플워치의 기본 운동 앱으로 기록하고 있다. 여러 가지로 커스텀할 수가 있길래(애플 링크) 이걸 써보려고 하고, 자세한 건 좀 더 공부해서 따로 포스팅해볼 계획이다.

그 전에는 Nike Run Club(NRC)와 Runday를 써봤는데, 둘 다 훈련 루틴이 있고 코칭 보이스도 있어 동기부여를 받으며 시작하기에는 좋다. 다만, NRC는 한국어 프로그램은 하나의 루틴밖에 없어 아쉽다(영어로 된 훈련 루틴은 있는데 안 써봄). Runday는 애플워치에서 쓰려면 유료 구독을 해야 하는데, 시작할 때부터 돈 내기는 부담스러워서 쓰다 말았다. 그리고 코칭 보이스가 러닝 관련된 꿀팁은 주기는 하는데 힘내라는 소리는 잘 안 해줘서 아쉬웠다? NRC랑 비교해보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거다.

코스

집 근처에 경의선숲길이 있어서 여기를 산책, 러닝 코스로 애용하고 있다. 러닝트랙 느낌보다는 산책로에 가깝긴 하지만, 그래도 이용하는 사람들도 꽤 있고 나처럼 러닝하는 사람도 많이 보인다.

러닝 결과

8월 31일

처음 써본건데 기록에 좀 오류가 있는 느낌이 들었다. 두번째~세번째 달리기 사이에 [회복] 코스가 두 번 있는 것도 그렇고 회복 페이스 3'16"은 또 뭐야... 그리고 나는 [운동](달리기)을 6번 했는데 기록은 5번만 되어있고, 뒤로 갈수록 점점 속도가 처지는 게 느껴졌었는데 정작 기록 상으로는 별 문제도 없었고. 아마 준비운동 중에 운동화 끈 다시 묶는다고 잠깐 정지한 적이 있었는데 이게 오류에 원인이 됐었나 싶다.

여튼 위의 기록은 오류가 좀 있다 치고, 이전까지는 1분30초 5번 러닝이었는데 이번에 2분 6번으로 늘렸다. 아직 적응기간이 필요한걸까, 4번째 러닝부터 급격하게 속도가 떨어지고 몸이 무거워지는 게 느껴졌다. 그 외에 몸에 무리는 없었어서 크게 대수롭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9월 3일

이전까지는 호흡량을 늘리기 위해 일부러 입으로 호흡했는데, 코로 호흡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한다. 특히나 겨울에 러닝을 한다면 찬 공기가 입을 통해 바로 폐로 들어오면 안 좋다고도 하고. 그래서 코로 호흡하며 달리는 것에 신경을 썼고, 호흡량이 전보다 줄어들 것을 감안해서 일부러 달리기 속도를 줄였다. 8월 31일자 기록이(맞다는 가정하에) 4'46"~5'04"였는데 9월 3일자 기록은 5'10"~5'32"이니까 거의 페이스를 30초 정도 늘린 셈.

후반부로 가니까 오른쪽 고관절 쪽이 약간 삐걱대는 느낌이 들었는데, 자세 교정을 위해 좀 찾아봐야겠다. 그 외에는 엄청 힘들고 그러지는 않았다.

다음주 계획

화/금/일 이렇게 3일 정도 하면 적당할 것 같은데, 컨디션 따라 조절하면 되겠지.

그리고 약간 멀기는 하지만 마포걷고싶은길4코스가 러닝하기엔 딱 괜찮은 트랙 같아보여서 주말에 한 번 가볼까 생각 중이다.

 

마포걷고싶은길4코스(마포한강길)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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